(*다소 스포일러성 있는 글입니다.)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를 타기 위해 기다릴 때면 항상 건물 광고판에 넷플릭스 상영 예정인 드라마 포스터를 보게 된다. 최근에 본 광고 중 가장 궁금증을 유발했던 드라마가 바로 악연이었다. 6부작이었는데, 몰아서 보는 데 익숙한 나이기에 단번에 6시간 가까이 시청하는데 투자했다. 얽히고 얽힌 악연악연이란 쉽게 말한다면 좋지 않은 관계, 나쁜 인연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chapter 방식으로 진행되는 각각 인물들의 스토리와 이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얽히게 되는 악연을 이 드라마는 잘 묘사하고 있다.외과의사였던 주연(신민아 씨)을 제외하고는 서로 간의 악연을 만든 것은 바로 돈이 아닌가 싶다. 처음에 등장한 사채남 재영(이희준 씨)의 패륜 행위도 그렇고, 한의사인 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