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미엥 클레르제 귀르노라는 프랑스 작가가 지은 책으로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바탕으로 다시 진단하기, 이해하기, 저적용하기, 내다보기 구성되어 있다. 내가 이 책으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한 주제에 대한 목차가 끝나고 나서 짚고넘어가기라는 부분에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독자에게 묻는 페이지가 있다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철학에 대한 해석은 개개인이 다를 수 있기 때무에 흔히 말하는 오픈 결말로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읽을 때에는 공감했는데막상 읽고 나서 무언가를 쓰려고 하니 생각이 나지 않는 이상한 책인 것 같다.ㅎ제목만 보면 무기력한 날엔 아리스토텔레스인데, 우리는 왜 무기력함을 느끼는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본인이 하는 일이 계속해서 잘 되지 않거나 의무적으로 하는 일일 경우, 그리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