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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것에 관하여 50

희망에 대한 생각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있더라도 견뎌낼 수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희망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상황이 좋지 않아도 언젠가는 극복된다는 마음가짐은 삶에 있어 큰 원동력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희망을 품는다는 것은 단연하건대 좋은 것이 아닌가? 희망이 아예 없는 것보다 훨씬 더 나은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앞으로 나아갈 가능성에 대해 믿음을 가지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좋은 일이라고 볼 수 있다.하지만 이러한 희망이라는 것도 개인마다 처한 상황에 따라 달리 적용될 것이다. 예를 들어, 물질적으로 풍족한 이가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된다고 하더라도 버티어내는 힘과 희망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현재 가진 것이 아무것도 없고 절망적인 이에게 희망을 품으라는 말은 딴 사람의 얘기일 ..

시련에 대한 생각

견디기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시기를 대게 시련이라고 한다. 이러한 시련을 잘 극복한다면 이전보다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시련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한다면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으며 되레 후퇴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인생에 있어 몇 번 정도는 찾아오는 시련어렸을 때는 삼재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었다. 세 가지 재난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살다 보면 본의 아니게 꼭 고비를 겪는 경우가 많다.근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이러한 삼재를 겪었나? 개인적으로는 지나갔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또 모르는 일이다. 안 좋은 일이라는 게 전혀 예상하지도 못한 시점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련이 닥치게 되면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정말 힘이 들 수밖에 없을 것이..

열정에 대해

살면서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 것은 바로 열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무언가 할 때 이러한 열정이 없다면 과연 전진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열정은 삶에 있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것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열정만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열정과 함께 살펴보아야 하는 것은 바로 현실적인 부분을 점검하는 일이다. 나의 열정을 쏟아부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일인가를 따져보는 것도 필요한 일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하지만 살아보니, 이러한 것을 점검하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나는 그 일을 무척이나 하고 싶기는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가능성이 없을 때 손 놓는다는 것은 꽤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마음속 열정 때문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다. 따지고 보면 열정..

보석과 잡초

값비싸면서 아름다운 광물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바로 보석일 것이다. 시간이 흐르고 흘려 먼 길을 헤매다 정말 나에게 중요한 인연을 만났을 때 보석 같은 존재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에 반해 보잘것없고, 그냥 놔두더라도 알아서 잘 자라는 것으로 잡초를 들 수 있다. 둘은 약간 상반되는 느낌을 주는 편이다. 인생에서 보석만 찾아야 하나?화려하면서 아름다운 보석은 그만큼 몸값도 상당한 편이다. 만약 보석을 얻으려고 한다면? 그냥 얻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큰 노력이 수반되며, 그 과정에서는 여러 시련도 겪을 수밖에 없다.하지만 문뜩 이런 생각을 해본다. 왜 삶에 있어 꼭 보석을 찾으려고만 해야 하나? 물론, 상대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보석을 차지한다면 남과 비교해 상당한 우위에 있는 것만은 분명할..

반려견에 대한 추억

길을 지나다니다 보면 반려견을 동반해서 산책하는 이들이 많다. 반려견과 함께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서적으로 행복함을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언제나 나의 편이 되어주는 반려견항상 나를 반겨주고 꼬리를 흔들어주는 멍멍이. 나의 경우에는 중학교 시절에 처음 반려견과 함께했었다. 품종은 진돗개인지 아니면 잡종인지 구분은 잘 안 가는데 암튼 겉모습만 보면 진돗개처럼 보였다.대략 15년 정도를 함께 했었다. 아쉽게도 15년이란 시간 중 절반 이상은 타지에 있어 함께 하지 못했으나, 언제나 고향 집에 갈 때면 항상 나의 다리를 잡고 꼬리 흔들고 반겨주었었다. 그리고 타지에 있을 때 푸들도 키웠었는데 다시 고향 집에 맡겼었는데, 안타깝게도 어느 날 행방불명이 되었다. 한 번 이별하면 다시 함께 하기 힘든 반려견오랜 시..

시간이 지나고 나면 항상 후회가 남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는 후회 없이 해보자고 다짐하지만, 막상 진행하고 나면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 경우가 많다. 왜 후회하는 것일까? 준비하는 과정에서 후회가 생길 수도 있고,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후회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무언가 도전하고 후회하는 일은 그나마 나을 것이다.잘하든 못하든 간에 말이다. 내 의지대로 움직였고,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 수많은 것이 누적되어 결국에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갖추어지기 때문이다.이와 달리, 가장 좋지 않은 후회는 누구 때문에라든지 해보기도 전에 질질 끌거나 재면서 도전조차 안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여력이 되지 않거나 무모하다..

동물의 왕국, 강자만 살아남는

다큐멘터리 중 동물들이 어떻게 서식하는지 촬영한 작품들이 있다. 영상을 보면 초식 동물과 이를 사냥하는 맹수, 그리고 약간은 포지션이 애매한 하이에나와 같은 무리도 등장한다. 동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냉정하기 짝이 없다. 철저하게 강자만이 살아남기 때문이다. 초식동물들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도 사자나 치타와 같은 맹수가 나타나면 도망가기 짝이 없다.개체수는 훨씬 많은데, 만약 초식동물 중 동료가 공격을 당하더라도 맞서서 싸우거나 도와주는 것이 아닌 다들 제 갈 길 바빠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어쩌면 이게 생존 본능인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렇다면 영장류 최상위 포식자인 인간은 어떠한가?동물의 왕국과 냉정하게 비교한다면 반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또 반은 틀린 것 같기도 하다. 역사적으로만..

나에게만 재수 없는 일이? 머피의 법칙

일이 잘 풀릴 때에는 세상이 긍정적으로 보이고, 인간관계도 쉽고 다 나에게 친절한 것처럼 느껴진다. 본인이 어느 정도 잘 나간다고 생각되면 간혹 어깨에 뽕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자기만의 철학을 다른 이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경향도 보인다. 근데 반대로 일이 더럽게 안 풀릴 때에는 전혀 반대로 생각하게 된다. 왜 내 주변에는 악재 덩어리만 껴 있는겨?술술 풀리는 경우와 달리 모든 게 부정적으로 보인다. 일도 지지리도 안되고, 왜 내 주변에는 똥파리(?) 같은 인간들만 들끓는지 모르겠다면서 신세 한탄하게 된다.머피의 법칙은 대부분 알 것이다. 왜 하필 나에게 재수 없는 일만 일어나는가?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런 생각은 몇 번 해보았을 것이다. 비교적 인생의 굴곡이 없고, 온실 속 화초처럼..

이전에 본 것 같은 느낌, 데자뷰

처음 본 배경인데도 처음 만난 사람인데도 이전에 보거나 함께 했었던 것 같은 느낌이 있다. 이를 데자뷰라고 하는데, 그냥 갑자기 생각이 났다. 분명히 어디서 본 듯한 풍경아마 누구나 한 번 정도는 경험이 있으리라 본다. 오래되었지만, 나의 경우에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수학여행에서의 기억이 잊히지 않는다. 고원의 언덕 위에 있었던 큰 나무 밑의 쉼터였는데(지역이 강원도 쪽이었던 같기도 하고), 그때 당시만 하더라도 처음 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데자뷰와 궁금해서 자료를 찾아보니 이게 기억의 혼돈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책에서 읽었던 장면의 기억을 혼동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어디선가 본 듯한 사람인 것 같기도 하고, 낯설지가 않다. 이와 관련해 내가 경험한 것 가운데 말..

작심삼일이라도 하는 게 낫다?

어떠한 것을 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었으나, 이러한 결심이 3일도 가지 못한다는 것을 작심삼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작심삼일이라도 하는 게 어딘가? 아예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작심삼일이 누적된다면 장기간 다짐도 가능할지 모른다.가장 문제인 것은 아예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도전 자체를 하지 않는다면 무엇이 나의 문제인지도 모를 뿐 아니라, 착각에 빠지거나 자신에 대한 과대평가가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비록 결심이 3일 까지만 가기는 하나, 그래도 3일 동안은 열심히 한 흔적이 남아 있고, 이를 토대로 다음에는 4일, 5일씩 순차적으로 늘어나 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작심삼일을 극복해 낼 수 있을까?너무 추상적이면서 큰 목표를 잡기보다는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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