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3 3

다큐멘터리 관련해

대부분 각본에 의해 촬영되는 영화나 드라마와 달리 현실을 토대로 이야기가 전해지는 매체물이 바로 다큐멘터리이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대중적인 다큐멘터리로는 인간극장이 있을 것이다. 각각의 사연을 가진 이들이 겪게 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촬영해서 대중들에게 보이게 된다.이러한 형식의 다큐 외에도 다른 컨셉으로 만들어진 다큐도 더러 있다. 영화제에서 본 독특한 다큐멘터리대략 20년도 넘었는데, 다큐멘터리 영화 런닝 타임은 30분 남짓 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제목은 자신의 두 눈으로 본다는 행위라는 작품이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시체해부 하는 모습만 보여준다.워낙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러한 영상물을 만든 이유가 삶의 소중함에 대해 알리기 위해서라고 했던 것 같은데,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

도덕경, 노자에 대하여

기원전 6세기경 중국의 철학자로 노자가 있다. 그가 말하는 도는 우주 근본 원리이면서 만물의 근원이라고 하였으며, 무위라 함은 자연스러움에 맡기고 순응하는 삶의 태도라고 하였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많이 들어본 말이다. 표면적으로 곧고 굳센 것은 더 강한 것을 만나게 된다면 부러지게 되어있지만, 부드럽고 유연하다면 부딪힐 상황에서도 피해가거나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에서 유약이란 부드럽고 약하며, 강강은 굳세고 강하다는 것, 승은 이긴다는 의미로 결국 유약은 강강을 압도 또는 극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정말 좋은 말이다. 의미는 잘 알고 있는데, 실천하기가 어지간히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도와 인생노자는 도에 따라서 살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이를 따르게 된다면 ..

철학에 관하여 2025.04.03

페르소나에 대해

가면을 의미하는 페르소나는 누구든지 가지고 있는 편이다. 특히, 일과 관련된 관계에서는 이러한 페르소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사회적 자아인 페르소나만약 이러한 페르소나 없이 회사 생활을 한다고 가정해 보자.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진실되고 솔직한 모습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나, 이러한 것들은 상대적인 것이므로 아무 상황에서나 똑같이 보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일종의 가면이 필요한 거고, 공적인 자리에서 페르소나는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하지만 지나치다면?어느 정도 가면이 필요하기는 하지만, 이것이 지나치다면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가능성도 클 것이다. 어떤 게 진정 나의 모습인지 본인도 모를 정도가 된다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