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4 3

진정한 독고다이, 존윅

(*다소 스포일러성 있는 글입니다.) 복수극 관련해 퍼니셔를 본 글을 썼는데, 존윅1도 복수극이라고 한다면 복수극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존윅(키아누 리브스)은 아내가 남긴 강아지의 죽음 때문에 한 조직을 멸살시켰으니깐 말이다. 영화 설정이고, 또 영화 흐름으로는 공감하면서 보긴 했는데, 한 편으로는 상대 입장에서는 정말 잘 못 걸렸다는 생각이 든다. 존윅은 그냥 천하무적이다.청부살인과 관련된 세계관도 흥미 요소이지만, 무엇보다도 존윅의 액션은 무적 그 자체라고 볼 수 있다. 매 편 혼자서 얼마나 많은 이를 정리하였는가?궁금해서 찾아봤는데, 1에서는 77명, 2에서는 128명, 3에서는 94명, 4에서는 140명으로 도합 439명이 존윅이라는 한 명에 의해 숙청이 되었다.그것도 상대들이 하수였는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퍼니셔

(*다소 스포일러성 있는 글입니다.)2004년도 작품인 펴니셔는 범죄 조직에 의해서 가족을 잃은 프랭크 캐슬(토머스 제인)은 퍼니셔로서 복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인공의 복수에 포커스가 맞추어져 있으며, 영화 특성상 다소 잔인한 장면도 많이 나오는 편이다. 복수극 중 가장 유명한 영화이지 않나 싶다.복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가 있지만, 퍼니셔만큼 생각나는 영화는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우선 영화 초반부터 가족을 모두 잃게 되는데, 이미 절망적인 상황을 만들어 놓고 영화는 시작된다.그리고 퍼니셔로서 어떻게 적들을 하나하나 처단하는지 세부적으로 묘사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는 조직원 사이를 갈라놓는 이간질도 빠지지 않는다. 주인공 프랭크 캐슬은 당한 것 이상으로 더 큰 고통을 적들에게 안겨준다. 죄는..

디스토피아, 유토피아 세계와 관련해

주로 영화나 드라마에서 디스토피아와 관련된 주제를 많이 다루는 편이다. 핵 공격, 자연재해, 바이러스, 행성 충돌, 외계인의 습격 등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류의 멸망을 다루는 작품들이 많다. 지구 멸망? 인류 멸망?지구는 멸망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인류는 존속 여부에 대해서는 솔직히 확신이 서지 않는 편이다. 지금은 어떻게든지 간의 균형을 이루고 있지만, 언제 시한폭탄이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 사태만 봐도 그렇다. 그때에는 전 국경이 폐쇄되고, 한 때 국가가 잠시 마비되지 않았던가? 다행히도 잘 마무리되긴 했는데, 또 언제 제 2의 코로나가 터질지 모를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그리고 현재 국제 정세는 혼동 상황인 것 같은데, 지금 상황에서 끝날지 아니면 지금 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