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교육받는 것 가운데 하나가 바로 거짓말하는 것은 나쁘다였다. 하지만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어가면서 거짓에도 종류가 있고, 어쩔 수 없이 거짓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무조건 진실만을 얘기하는 것은 되려 평화를 깨는 일이다?
특히, 사람 간의 관계에서는 중요한 것 같다. 일적인 관계에서 우리는 갈등을 피하려고 선의의 거짓을 하는 편이다. 신입사원 때에는 미덥지 않은 상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의 외모나 하는 일에 대해서는 항상 긍정적인 말들을 하곤 한다. 만약 왕게임처럼 거짓이 아닌 진실을 말한다면? 어떻게 될진 몰라도 험난한 직장 생활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가까운 지인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이다. 만약 내가 불쾌한 감정을 시도 때도 없이 표출하거나 상대가 말하는 것이 나의 의견과 달라 현실적으로만 피드백을 준다면 관계가 멀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거쳐 확립되는 관계도 있지만, 무조건 진실만을 말한다면 갈등을 피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가장 좋지 않은 악의적인 거짓
본인의 이익을 위해 하는 거짓이나 말도 안 되는 소문 등을 퍼뜨리는 것들이 해당할 것이다. 이러한 거짓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기방어적인 부분도 있을 테고. 무엇보다 욕심이 앞서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이러한 악의적인 거짓을 하는 이는 몇 번은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에게서 멀어질 가능성이 클 것이다. 왜냐하면, 거짓말하는 습관이 본인도 모르게 들어버리기 때문이다.
악의적 거짓은 하지 않되, 선의의 거짓은 필요할 것이다.
선의의 거짓도 없다면 집단생활도 어려울뿐더러, 가까운 이들과의 관계 유지도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나의 솔직함을 드러내는 것도 중요하기는 하지만, 때에 따라 상대방을 안심시키거나 기분 좋게 하는 선의의 거짓이 필요한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악의의 거짓일 것이다. 단순하게 생각해 본다면 남의 것을 탐하지 않고, 욕심만 부리지 않는다면 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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