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은 절제가 가능한가?

카지노 게임이나 온라인 도박 등과 같은 사행성 게임은 한 번 빠지게 된다면 헤어 나오기 힘든 경우가 많다. 우연이라도 배팅에 성공하게 된다면 이러한 것을 기억하고 계속하는 경향이 많은 편이다.

절제를 할 수 있는가?
우연히 도박에 빠진 이들의 일상을 다룬 다큐를 본 적이 있었다. 도박장 밖에서는 의젓한 직업을 가지고 사회적으로도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이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카지노 도박을 하면서 금전적인 손실을 엄청나게 보고 있었다. 근처에서 숙박하며 돈이 생길 때마다 도박을 하려는 모습은 안타깝기 그지없었다.
영상을 보면서 이게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계속 가게 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그러한 것이라면 뇌에 이상이 생겨서 그런 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보상 신경 물질인 도파민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건 아닌지 하는 추측도 해보았다.

예전에 들었던 말 가운데
도박을 끊으려면 두 손모가지 잘라낼 수밖에 없다는 얘기도 종종 들었었다. 어쩌면 담배나 음주보다 더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것이 도박이 아닐까 한다. 처음 배팅 시 아예 돈을 잃어버리고 도박장을 가지 않는 것이 더 행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여러 매체를 보면 스스로 절제해서 도박을 한다는 이들은 거의 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한 수준에 이르려면 거의 도인이 되어야 하지 않나 싶다.

순환시킬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나을 것이다.
도박과 같은 사행성 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금전적인 부분이 엮이게 된다면 가족에게도 피해가 간다는 점일 것이다. 절제할 수 없을 분야라고 생각된다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어설프게 즐기려고 했다가 더 난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순간적인 즐거움과 쾌감을 위해 오랜 시간 고통 받는 일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