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일러성 있는 글입니다.)
거장 마틴 스코세지가 연출한 Good fellas는 1990년에 개봉한 영화이다. 고인이 된 레이 리오타, 로버트 드니로 등 유명한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으로도 알려져 있다. 대략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헨리 힐(레이 리오타)이 마피아 세계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한 번 좋은 친구는 영원한 좋은 친구?
오랜 시간 헨리는 지미 콘웨이(로버트 드니로), 토미 드비토(조페시)와 조직에서 활동하면서 동고동락해 간다. 당연히 이들의 친밀감은 가족 이상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피아 조직에서 토미의 숙청, 시간이 지날수록 수사기관의 압박 속에서 헨리와 지미의 관계 역시 어긋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좋은 친구들과 같은 장르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서 대략 3번 정도는 보았던 것 같다. 특히, 로버트 드니로가 가 출연하는 갱스터 영화는 거의 다 본 것 같다. 대부 외에도 원스어폰어타임아메리카, 카지노, 아이리쉬맨 등등
영화 제목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좋은 친구들이라는 것에 대해서 말이다. 극 중 인물들은 분명 좋은 친구들이었던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서로 이해관계가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갈리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단순히 결말만 본다면 그다지 좋은 친구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왜 제목은 좋은 친구들이었을까? 상황이 좋거나 서로 뜻이 맞을 때만 좋은 친구들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현실 세계도 비슷할 것이다. 좋은 관계가 영원하리라는 법은 없듯이 말이다.
항상 명작으로 평가받는 Good fellas
왜 그런지는 보신 분들은 아시리라 본다. 현실적인 묘사도 묘사이지만,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를 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니 말이다. 간혹 비슷한 류의 영화를 찾아보기는 하지만, 뭐랄까? 좋은 친구들만큼의 임팩트는 없는 것 같다. 내가 잘 모르고 있거나 아직도 세대교체가 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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