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스포일러성 있는 글입니다.) 베놈하면 검고 미끄러울 것 같은 외계생명체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 상남자 톰하디도 빼놓을 수 없다. 톰하디하면 가장 기억나는 영화가 바로 로우리스라는 영화이다. 금주법 시대를 배경으로 세 형제의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인데, 여러모로 감명 깊게 보았었다. 이번이 마지막 작품인가?1편은 봤었는데, 2편은 보지 못했었다. 재밌게 봤지만, 이후 에피소드는 그리 재미있을 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번에 베놈 라스트댄스를 본 것도 넷플릭스에 업로드 되어 있어 보게 되었는데, 별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에디(톰하디)와 베놈의 궁합도 잘 맞았었는데, 계속 보다 보니 아이덴티티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설정은 다르지만, 한 인간에게 여러 자아가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