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숨 돌린 것 맞겠지? 상호 관세 유예

요즘 뉴스를 보면 항상 보는 단어가 관세와 트럼프이다. 지난주 상호 관세 정책을 시행하면서 그야말로 주식 시장은 박살이 나버렸다. 나스닥 및 S&P500 지수가 그렇게 급하락하는 것은 처음 보는 광경이기도 했다. 시장의 공포감이 형성된 후 트럼프는 다시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상호 관세를 90일 유예하겠다고 언급하였다.

대중을 의식했나?
솔직히 나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었다. 왜냐하면, 금융 시장의 폭락은 유권자들을 버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제아무리 트럼프라 할지라도 본인을 지지했던 미국 시민들까지 적으로 돌리는 것은 너무나도 큰 리스크이기도 할 것이다.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미국에 좋을지 몰라도 지금 현 상황만 꼬집어 본다면 큰 불안감을 야기하기에 어느 선에서는 다시 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방향으로 조정할 것이라고 보았다.

본격적인 중국 때리기?
정말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하기도 하다. 중국 역시 미국 외에는 건들 수 없는 강대국 아닌가? 미국의 관세에 대해 흔히 말해 중국 역시 맞다이를 까는 상황이다..
현재 일부 언론에서는 중국이 유리하다는 식으로 보도하는데, 글쎄? 나는 그러한 보도에 대해서는 공감 못 하는 부분이 많다. 제아무리 중국이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까? 미 금융시장에서 중국 기업 퇴출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가 아니라 상세히는 모르나 도리어 중국이 강하게 나오는 것을 유인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언론 등에서 말하는 것과 달리 관세 전쟁을 하게 된다면 중국이 상당히 힘들어지지 않을지 싶다. 물론, 때가 되어서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느 게 진짜 모습인지 알 수 없는 트럼프
현재 트럼프의 발언 하나하나마다 주식시장이 마치 코인 시장처럼 출렁거리고 있다. 간혹 발언과 실행이 다른 경우도 상당히 많다.
원래 주식이라는 게 변동성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정성 때문에 미국 주식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트럼프가 집권하고 나서는 상당히 다이나믹하게 흘러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도 몇 차례 변동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이제 조금 발언 수위를 낮춰졌으면 하는데ㅎㅎ 아무튼 미국 대통령은 정말 강심장만이 버틸 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