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네스 로고프의 화폐의 종말: 지폐 없는 사회라는 책은 이미 현재 진행 중인 우리 사회를 잘 나타내어주고 있는 책이라고도 볼 수 있다. 우선, 대략적인 목차는 다음과 같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지폐의 어두운 단면, 마이너스 금리와 경제 활성화, 국제공조와 디지털화폐로 나누어져 있다.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듯한 뉘앙스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실물 지폐가 서서히 사라지고 있다는 점이었다. 저자 역시 여러 가지 이유로 종이 화폐 대신 디지털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론, 서서히 바꾸어야 할 것이다. 종이 화폐가 꼭 진리가 아니다?오래전부터 현재까지 돈이라는 것은 부의 증식, 그리고 물물교환으로서 역할을 훌륭하게 해내고 있다. 현재 세대가 종이 화폐에 애착을 갖고, 이에 대한 변화를 싫어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