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에 관하여

관상은 믿을 만한 것인가

freeyoo 2025. 4. 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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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사이라면 관상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겠지만, 처음 보거나 상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면 분명 관상에 대해 살펴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좋은 관상과 나쁜 관상의 차이점은?
예전에 유튜브에서 관상에 관해 설명해 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눈, 코, 입과 얼굴의 밸런스에 따라 관상에 대해 평가한다는 골지의 영상이었는데, 보고 나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으나 너무 맹신하는 것은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나 역시 시간이 된다면 관상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편이다. 본인 기준에서 관상이 결정되는 주요한 부분은 경험이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나와 순조롭게 지냈던 인연인 경우 그러한 관상에 익숙하지만, 나와 트러블이 있었거나 가까이할 수 없었던 인연들의 경우에는 좋지 않은 관상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섣부른 판단은 금물
나이 든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이 대략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알 수 있다고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섣불리 그 사람에 대해 평가하는 금물일 것이다. 물론, 험한 인생을 살았거나 마음의 여유가 없는 이들의 경우에는 얼굴에 혈기가 없고, 표정 자체도 항상 어두워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나 역시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다 보니 대략 얼굴만 보더라도 어떤 길을 걸었는지 대략 눈치는 챌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단편적인 정보만을 바탕으로 그 사람에 대해 평가한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일 수 있다. 도리어, 선한 얼굴 뒤에 악한 마음을 가진 이들도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말 있지 않은가? 겪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다고….

 

관상은 참고 사항으로만
내가 관상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에 너무 치우쳐져 있으면 사람을 볼 때 색안경을 끼고 판단하지 않을지 싶다. 그저 참고로만 생각하고, 어차피 당사자와 지내다 보면 대략 견적이 나오지 않는가? 이 사람이 나와 어느 정도 맞다, 안 맞다 하는 정도 말이다.
잘 맞으면 좋은 인연이 될 수 있는 거고, 아니라면 서로 적당히 거리 두고 지내는 게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지금은 관계가 이렇지만 또 어떻게 바뀔지 누가 알 수 있는가? 어제의 동료가 적이 될 수 있고, 어제의 적이 동료가 되듯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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