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배경이나 물체를 관찰한다고 할지라도 보는 사람에 따라 달리 해석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누구에게는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일지 몰라도 누군가에게는 식상해 보일 수도 있으며, 또 다른 이에게는 보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보는 시각이 각기 다르기에 많은 이에게 보여주고 만족시킨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가족 관계부터 시작해서 작은 소모임, 지역 내 모임, 더 나아가 큰 조직에서 각각의 시각이 다른 이들을 통솔하고 이끌어가는 것은 단순하게 본다면 크게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몰라도 많은 시간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흔히, 시각이 다르다면 이러한 상대적인 부분을 인정해 주어야 한다는 말도 있다. 그러나 이는 정말 복잡한 부분이다. 오랜 세월 나와는 전혀 다른 시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