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농담이라고 하는 유머는 서먹서먹한 관계를 풀어주고, 더 나아가 분위기를 밝게 해주는 역할까지 하게 된다. 이러한 장점이 있기는 하나, 때와 장소를 가려 사용할 수밖에 없다. 누구에게 유머를 던지느냐에 따라 반응이 천지 차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 간의 거리를 좁혀주는 유머대인관계에서 유머만큼 분위기를 업 시켜주는 것도 없을 것이다. 일과 관련된 관계에서도 유머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더 친밀감을 도모하면서 의외로 막혀 있던 일들이 순조롭게 풀리는 경우도 있다. 대중이 많은 강연이나 모임에서도 유머의 힘은 강력하다고 볼 수 있다.친구 관계만 해도 그렇다. 농담으로 시작해서 농담으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몇 시간 내내 떠들어도 시간이 잘 가고 즐거운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은 바로 이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