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는 물러난 것 같은데, 일교차가 상당히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낮에는 약간 더운 것 같으면서도 추운 듯한 느낌인데, 아무래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 것 같다. 거리 곳곳에 벚꽃도 보인다.어제는 비가 왔었는데, 오늘은 공원에 많은 사람이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가족부터 연인, 운동하는 사람, 개와 함께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다.화창한 날씨에 연못을 따라 걷다 보면 물 흐르는 소리도 듣기 좋은 것 같다. 이러한 날씨가 좋기는 한데, 감기에도 취약한 날씨가 아닌가 싶다. 이러한 좋은 날씨도 점점 짧아지고 있다.요즘은 봄, 가을은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 두 계절만 길어지는 것 같다. 아마 5월로 접어들면 다소 더워지지 않을까? 짧디짧은 4월의 봄을 즐길 수 있을 때 즐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