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잘 풀릴 때에는 세상이 긍정적으로 보이고, 인간관계도 쉽고 다 나에게 친절한 것처럼 느껴진다. 본인이 어느 정도 잘 나간다고 생각되면 간혹 어깨에 뽕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자기만의 철학을 다른 이에게 가르치려고 하는 경향도 보인다. 근데 반대로 일이 더럽게 안 풀릴 때에는 전혀 반대로 생각하게 된다. 왜 내 주변에는 악재 덩어리만 껴 있는겨?술술 풀리는 경우와 달리 모든 게 부정적으로 보인다. 일도 지지리도 안되고, 왜 내 주변에는 똥파리(?) 같은 인간들만 들끓는지 모르겠다면서 신세 한탄하게 된다.머피의 법칙은 대부분 알 것이다. 왜 하필 나에게 재수 없는 일만 일어나는가? 어느 정도 연배가 있는 사람이라면 분명 이런 생각은 몇 번 해보았을 것이다. 비교적 인생의 굴곡이 없고, 온실 속 화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