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물의 끝판왕인 워킹데드를 모르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하지만 나는 부끄럽게도 2022년도에 처음 접했다. 좀비물이 그저 그렇겠지 생각하고 시간 때울 생각으로 봤는데 보면서 생각이 달라졌다. 생존 본능,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을까?시즌2부터였나? 그냥 보는 내내 처절했던 것 같다. 사방에 물려오는 좀비들뿐 아니라, 같은 인간이 적이 되는 일도 서서히 발생하고 있었다. 그리고 정말 웃긴 게 피 튀기는 장면만 계속 보다 보니 나도 모르게 무덤덤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생사를 넘나드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든지 살아남으려는 주인공과 그 일행에게서 자연스럽게 애잔한 감정이 생기는 것을 넘어서서 현재의 나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다. 만약 현재 사는 것에 벽을 느낀다면워킹데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