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고 나면 항상 후회가 남는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는 후회 없이 해보자고 다짐하지만, 막상 진행하고 나면 아쉬움과 후회가 남는 경우가 많다. 왜 후회하는 것일까? 준비하는 과정에서 후회가 생길 수도 있고,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후회하는 일도 있을 것이다.
무언가 도전하고 후회하는 일은 그나마 나을 것이다.
잘하든 못하든 간에 말이다. 내 의지대로 움직였고, 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은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본다. 수많은 것이 누적되어 결국에는 본인만의 노하우가 갖추어지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가장 좋지 않은 후회는 누구 때문에라든지 해보기도 전에 질질 끌거나 재면서 도전조차 안 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상황에 따라 여력이 되지 않거나 무모하다면 회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기는 하다. 그러나 여력이 갖추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고 나중에 핑계 대거나 딴소리하면서 후회하는 것은 본인에게도 좋지 않을뿐더러, 주위 사람도 피곤하게 만드는 일이 될 수가 있다.
그 외에도 작은 것에서 많은 후회를 하고 있다.
사소한 것들 말이다. 오늘 아침을 먹고 나왔을걸, 조금 더 이른 시간에 지하철을 타서 앉아서 갈 걸, 주위 동료에게 조금만 더 친절하게 말할 걸 등등 여러 가지로 후회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반대로 생각해 보면 후회 없는 삶이란 게 존재할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삶에 있어 후회가 없다면 그는 자기의 선택과 결과에 있어 완벽하다는 소리인데…. 애석하게 내 주위에서는 한 명도 보질 못한 것 같다. 그리고 솔직히 말하자면 그런 후회 없는 삶을 선택하고 싶지도 않다.
어차피 인생은 굴곡이 있을 수밖에 없으며, 후회하더라도 그때그때 수정해 나가면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