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것에 관하여

날씨가 점점 이상해지네?

freeyoo 2025. 4. 1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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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는 조금 더운 감이 있었는데, 지난주 토요일 오후부터 거센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일요일, 그리고 오늘은 상당히 쌀쌀한 날씨를 보여주고 있다. 강원도에 눈에 왔다던데 4월에 원래 눈이 왔었는가? 기억이 없다.

나들이의 계절인 봄과 가을이 사라지고 있는 것 같다.
분명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이러한 것들을 느끼고 있다. 내가 어렸던 시절인 1990년 대만 하더라도 봄과 가을은 꽤 길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물론, 여름에는 무척 덥고 겨울에는 춥긴 했지만, 지금처럼 극단적으로 덥거나 춥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려서 그런가? 아무튼 날씨 때문에 그렇게 힘들거나 하지는 않았었다.

확실히 지구는 병들어 가고 있다.
부정할 수가 없다. 인간도 병이 들면 그 후유증이 나타나지 않는가? 지구 역시 병들어서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 현상이라는 후유증이 넘쳐나고 있는 것 같다. 인간이 멸종하는 시나리오 중에 자연재해와 관련된 내용도 얼핏 본 것 같은데, 날이 갈수록 이상해지는 날씨를 보면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고 하는 생각이 든다.
주말마다 러닝을 하는 편인데, 지난주 토요일은 갑자기 우박이 떨어지고 엄청난 강풍 때문에 나뭇가지가 꺾이는 걸 보고 이제 요란한 날씨는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니라는 것도 느끼게 되었다.

2025년도 봄 없이 바로 여름으로 갈 분위기이다.
지금 상황이 딱 그렇지 않은가? 벚꽃 분위기 즐기기도 전에 바로 여름으로 갈 기세다. 분명 날씨가 이상해지는 것은 환경 오염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작은 것이라도 환경에 도움이 되는 행동들을 실천해야 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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