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 관하여

도덕경, 노자에 대하여

freeyoo 2025. 4. 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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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6세기경 중국의 철학자로 노자가 있다. 그가 말하는 도는 우주 근본 원리이면서 만물의 근원이라고 하였으며, 무위라 함은 자연스러움에 맡기고 순응하는 삶의 태도라고 하였다.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
많이 들어본 말이다. 표면적으로 곧고 굳센 것은 더 강한 것을 만나게 된다면 부러지게 되어있지만, 부드럽고 유연하다면 부딪힐 상황에서도 피해가거나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유약승강강(柔弱勝剛强)에서 유약이란 부드럽고 약하며, 강강은 굳세고 강하다는 것, 승은 이긴다는 의미로 결국 유약은 강강을 압도 또는 극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말 좋은 말이다. 의미는 잘 알고 있는데, 실천하기가 어지간히 쉽지 않은 건 사실이다.

도와 인생
노자는 도에 따라서 살아가야 한다고 하였다. 이를 따르게 된다면 자연스러운 삶, 조화로운 삶을 살 수가 있다고 하였다.
평범한 삶, 내가 꿈꾸기도 하는 삶이긴 한데, 살아 보니 자연스럽고 평범한 삶을 사는 게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살다 보면 유혹도 많고, 욕심도 부르게 되고, 실수도 저지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간혹, 어떤 이들은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는 경우도 있다.
여러 가지 것들이 변화해 왔지만, 기원전 6세기때나 현재나 인간에게 요구되는 기본적인 덕목은 크게 변동 폭이 없는 것 같다. 노자가 말하는 물 흐르듯이 사는 삶, 잘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도 이러한 말에 장수, 스트레스 없는 삶, 평범한 삶, 적을 두지 않는 것 등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된 것 같다.

노자의 사상에 대한 생각
나는 큰 야망을 품고 사는 사람은 아니라서 자연스럽게 살아가는 삶과 같은 사상은 어느 정도 나에게 맞는 것 같다. 이러한 삶의 기본 조건은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부리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이와 별개로 어떤 일을 하든지 간에 열심히 사는 삶은 기본 옵션일 것이다. 단지, 결과 및 실적에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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